은행 배당족 "카뱅 담은 ETF 피할래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뱅크가 은행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심리를 뒤흔들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376억원 순매수했다.
중요한 차이점은 TIGER 은행 ETF는 카카오뱅크를 포트폴리오 내 4대 금융지주 다음으로 큰 비중인 8.76%를 편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카카오뱅크를 담고 있지 않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뱅 유무로 수익률 갈려
카카오뱅크가 은행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심리를 뒤흔들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연초부터 이달까지 TIGER 은행 ETF를 1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37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 수급에 영향을 미친 건 수익률이다. TIGER 은행 ETF는 연중 35.09% 상승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이보다 약 7%포인트 웃돈 41.64%의 성과를 기록했다.
중요한 차이점은 TIGER 은행 ETF는 카카오뱅크를 포트폴리오 내 4대 금융지주 다음으로 큰 비중인 8.76%를 편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카카오뱅크를 담고 있지 않다. 시장이 카카오뱅크를 은행보다는 플랫폼 관련 기술주로 분류하자 과감히 제외한 것이다. 이 상품은 카카오뱅크 대신 보험주인 삼성화재, 삼성생명을 담았다.
TIGER 은행 ETF는 2006년 상장된 터줏대감 상품이다. 그럼에도 현재 시가총액은 100억원에 불과하다. 반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지난해 10월 출시됐는데 시가총액이 2700억원에 달한다.
밸류업 호재에서 소외된 카카오뱅크 주가는 올해 24.91%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는 배당수익률도 0.6%에 불과하다.
[차창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시청앞 역주행 참사’ 제네시스 가해차량, 최근 6년간 6번 사고이력 드러나 - 매일경제
- “MRI 촬영 후 사지마비 날벼락”…못받을 뻔한 보험금 2억 받아낸 사연 [어쩌다 세상이] - 매일경
- “직업 못 속여”…혼자 있는 꼬마 딱 보고 ‘미아’ 직감한 ‘이 여성’ 화제 - 매일경제
- “정말 황당하네”…에베레스트산서 두 커플 난투극, 대체 무슨일[영상] - 매일경제
- “아기 태운 황정민 참 멋있었다”…‘검소한’ 유재석이 ‘슈퍼카’ 산 이유 - 매일경제
- “엄마의 마음이 다 그래”...아이가 이유식만 잘먹어도 행복하다는 손예진 - 매일경제
- “운 나빠 일어난 교통사고라고?”...진짜 원인은 숨겨져 있다 [Books] - 매일경제
- “신혼부부로 문지방 다 닳아”…부동산 급등기보다 더 올랐다는 이곳 - 매일경제
- “몰라봐서 미안해”…실적도 주가도 괄목상대 ‘이 종목’ 아마존 닮았네 - 매일경제
- 이강인X라리가 득점 4위 합동훈련…“운동에 집중”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