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여수에 LNG발전소 짓는다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2024. 7. 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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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E1은 집단에너지사업권을 보유한 여수그린에너지를 인수한 만큼 여수 지역에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며 집단에너지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E1은 LNG 발전소 건설뿐 아니라 기존 LNG 발전소도 인수했다.

E1은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LPG 유통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LNG 발전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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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너지사업권 보유한
여수그린에너지 인수 예정
LPG서 LNG로 사업 확대

E1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액화석유가스(LPG) 유통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LNG 발전 등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종합 에너지 기업은 구자용 E1 회장(사진)의 목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4일 E1의 여수그린에너지 지분 100% 인수를 승인했다. 여수그린에너지는 여수 지역 LNG 집단에너지사업 허가권을 갖고 있는 특수목적회사다.

남해화학과 GS에너지가 각각 49%, 41% 지분을 보유하다가 2019년 대양산업에 지분 모두를 매각했다. E1은 최근 대양산업으로부터 여수그린에너지를 인수했다.

앞서 산업부는 2021년 동서발전 산하 호남화력발전이 폐쇄되자 여수그린에너지에 495㎿급 LNG 집단에너지사업권을 줬다.

E1은 집단에너지사업권을 보유한 여수그린에너지를 인수한 만큼 여수 지역에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며 집단에너지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집단에너지사업은 열병합발전소에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해 산업단지 등에 공급하는 것이다.

E1은 LNG 발전소 건설뿐 아니라 기존 LNG 발전소도 인수했다.

E1은 최근 평택 LNG 발전소를 하나증권에서 57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1은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LPG 유통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LNG 발전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 2조4570억원 가운데 LPG 비중은 97.4%에 달한다.

[정승환 재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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