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먹튀에 핸드폰 절도까지…의정부 국숫집 아들의 울분

김경태 2024. 7. 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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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혼자서 운영하는 동네 국숫집에서 한 손님이 식사비용도 내지 않고 가게 안의 핸드폰까지 훔쳐 달아났다고 하소연하는 한 누리꾼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입니다.

작성자 A 씨는 아버지가 경기도 의정부에서 혼자 조그마한 국숫집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밝히며 "아버지가 잠깐 자리를 비우신 사이에 (한 남성이) 주방을 보고 나서 아버지가 안 계시니깐 핸드폰을 바지에 넣어서 훔쳐 갔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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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혼자서 운영하는 동네 국숫집에서 한 손님이 식사비용도 내지 않고 가게 안의 핸드폰까지 훔쳐 달아났다고 하소연하는 한 누리꾼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입니다.

어제(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의정부 동네 국수 먹튀에 핸드폰까지 훔쳐 가버렸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는 아버지가 경기도 의정부에서 혼자 조그마한 국숫집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밝히며 "아버지가 잠깐 자리를 비우신 사이에 (한 남성이) 주방을 보고 나서 아버지가 안 계시니깐 핸드폰을 바지에 넣어서 훔쳐 갔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 씨는 글과 함께 당시 상황이 찍힌 CCTV 영상도 함께 공개했는데, 영상에 따르면 모자를 쓰고 있는 한 남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물을 마시는 척하며 주방 쪽으로 다가가 조리실 내부를 여러 번 살펴봅니다. 이후 남성은 정수기 옆 테이블에서 충전 중이던 핸드폰을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넣은 뒤 재빠르게 가게 문을 열고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A 씨는 "가뜩이나 (아버지께서) 요즘 장사가 안되셔서 힘들어하신다"며 "이런 놈들은 제발 처벌받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하며 끝맺음을 지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문 남았을 것 같은데 잡히면 아버님 핸드폰 가격의 10배를 요구해라","먹튀범 절도죄 강력하게 처벌받기를, 아버님 잘 위로해 줘라.", "정말 왜 저렇게 살까, 절대 선처하면 안 된다", 인생 저렴하게 사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작성자를 위로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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