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63타'윤이나·'66타'최예림과 연장전 끝에 우승…스트로크플레이 첫승, KLPGA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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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25)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추격자들의 거센 압박 속에 아슬아슬하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정상을 밟았다.
나흘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작성한 이가영은 윤이나, 최예림과 정규 72홀 공동 선두로 마쳤고,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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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가영(25)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추격자들의 거센 압박 속에 아슬아슬하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정상을 밟았다.
이가영은 7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퍼팅 난조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나흘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작성한 이가영은 윤이나, 최예림과 정규 72홀 공동 선두로 마쳤고,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이가영은 지난 2022년 10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첫 승을 거두었고, 약 1년 9개월만에 추가한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아울러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첫 승이다.
2·3라운드에서 이틀 연달아 3타 차 선두를 달린 이가영은 최종라운드 후반 11번 홀까지 버디 퍼트가 떨어지지 않았다.
12번홀(파3)에서 3.1m 첫 버디를 낚았지만, 16번홀(파4)에서 1.4m 파 퍼트를 놓치는 등 3퍼트 보기를 적었다.
이가영이 주춤한 사이, 앞 조 선수들이 치고 나왔다. 특히 3라운드까지 이가영에 8타 뒤진 공동 9위였던 윤이나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개 버디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때렸다.
이날 윤이나가 작성한 '9언더파 63타'는 2022년 롯데 오픈 1라운드 때 성유진과 이예원이 써낸 종전 코스레코드(8언더파 64타)를 뛰어넘은 새로운 코스레코드다.
또한 3라운드까지 이가영에 5타 차 공동 3위였던 최예림도 14번 홀까지 6개 버디를 골라내며 일찌감치 중간 성적 18언더파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가영은 17번홀(파3)에서 6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연장전에 합류했다.
1차 연장전에서 윤이나의 두 번째 샷은 홀 앞쪽 3.5m 거리에 떨어졌고, 최예림의 공은 홀 우측 2.4m에 멈추었다. 그리고 이가영의 샷은 홀 좌측 1.2m에 붙였다.
윤이나와 최예림의 버디 퍼트가 각각 홀을 벗어난 뒤, 이가영은 여유 있게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놓칠 뻔한 우승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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