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도시디자인 적용해야”…평택시·기자단, 소통상생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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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가 미래지향적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디자인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는 지난 5일 '평택시 공동주택 도시디자인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평택소통상생포럼을 통해 평택시에 걸맞은 도시디자인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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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미래지향적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디자인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는 지난 5일 '평택시 공동주택 도시디자인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평택소통상생포럼을 통해 평택시에 걸맞은 도시디자인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기자단이 주관해 열렸다.
포럼에선 이기형 평택시의원, 김진형 평택시 도시주택국장, 채민규 명지대 교수, 이광영 남서울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김진형 국장은 “수많은 개발 사업에 인허가 절차를 들여다보면서 평택 지역에 건축되는 공동주택과 도시개발 사업에 경관이 단조로워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시는 2020년도에 공동주택 경관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이 강제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는 제도적으로 안착시켜 이를 시행해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채민규 교수는 “수많은 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경기도 내 도시 중 선제적으로 도시디자인을 고민하는 도시는 평택시가 유일하다”며 “이제는 새롭게 건축되는 공동주택과 동시에 기존 건축물과 재건축 등에 대해 복합적인 도시디자인을 관리하고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채 교수는 시가 건축물에 대한 도시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만든 후 사업시행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광영 교수도 “설계 단계에서부터 입체적 3D 시뮬레이션 기법을 적용해 입체적 지구단위계획이 도입돼야 한다”며 “현재 국내에는 3차원 스케치 없이도 시뮬레이션 하는 기법들이 발전해 있는 만큼 이를 동원해 대안들을 미리 만들어 지구단위 계획 등에 반영해 도시경관과 도시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앞서 정장선 시장은 “평택의 공동주택 디자인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미래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라며 “오늘 도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를 거쳐 정책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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