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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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전자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2분기 나란히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가전 등에서 호실적을 내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 2분기 영업익 10조
삼성전자는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10조 4000억 원의 2분기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2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사업이 실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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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분기 영업익 10조 삼성전자는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10조 4000억 원의 2분기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52.24%나 늘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애초 업계가 예상한 8조 원대보다 2조 원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7개 분기만이다.
이번 2분기 실적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이 이끌었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애초 DS부문이 4조~5조 원대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잠정실적 발표에 따라 이보다 많은 6조 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치를 올리고 있다.
DS부문은 지난 1분기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특히 메모리 반도체가 실적 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이 늘고, 메모리 가격도 1년 전에 비해 오른 점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설명이다. 인공지능(AI) 시장이 확대하면서, AI용 고부가 메모리인 ‘DDR5’와 AI 데이터센터용SSD 수요가 증가한 것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비메모리 사업의 경우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파운드리 가동률 개선 및 원가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는 2분기 주력 사업과 미래 성장사업이 균형 잡힌 질적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활가전 사업이 단연 돋보이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2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사업이 실적에 기여했다. AI를 탑재한 휘센 스탠드 에어컨 6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늘었다.
이 외에 전장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LCD 패널 등 원가상승 요인이 이어졌으나, 유럽 등 선진 시장의 프리미엄 올레드TV 판매가 회복 추세를 보였다. 웹 OS 콘텐츠와 서비스 사업도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로봇과 전기차 충전 등의 신사업은 조기 전력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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