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女배구 올림픽 예선 탈락 언급에 “죄송합니다”(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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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리빙 레전드 김연경이 한국 배구의 부진이 언급되자 대표로 사과했다.
6월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65회에서는 김연경이 세계 올스타전 편성을 따내기 위해 KBS 스포츠국을 찾았다.
이날 김연경은 재단 이사장으로서 세계 올스타전 KBS 중계 편성을 따내기 위해 직접 KBS에 방문했다.
김연경은 안타까운 상황이 언급되자 한국 배구 레전드로서 "죄죄송합니다"라고 말까지 더듬으며 대표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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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구 리빙 레전드 김연경이 한국 배구의 부진이 언급되자 대표로 사과했다.
6월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65회에서는 김연경이 세계 올스타전 편성을 따내기 위해 KBS 스포츠국을 찾았다.
이날 김연경은 재단 이사장으로서 세계 올스타전 KBS 중계 편성을 따내기 위해 직접 KBS에 방문했다. KBS 측은 "기본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라며 "이벤트성 경기는 중요도를 두지 않는 편"이라고 밝혔다.
김연경이 "다른 종목들도 하지 않냐"고 하자 KBS 측은 요즘은 다른 종목들도 안 하는 편이라며 "스포츠는 정규가 아닌 특별 편성이다. 저희는 정규 편성 받은 게 없는 상태에서 정규 편성을 들어내야 한다"고 어려운 입장을 전했다. 김숙은 "거의 거절의 의미로 얘기하시는 듯"이라고 짐작했다.
KBS 측은 "올림픽 진출했으면 쉬울 텐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 여자배구가 올림픽 예선에서 탈락하며 축구와 함께 '한국 단체 구기종목의 몰락'이라는 평가를 최근 듣고 있기 때문. 김연경은 안타까운 상황이 언급되자 한국 배구 레전드로서 "죄…죄송합니다"라고 말까지 더듬으며 대표로 사과했다. 김연경은 본인이 뭐가 죄송하냐는 말에 "할말이 없긴 하더라"고 토로했다. 그래도 결국 김연경은 KBS 2TV 중계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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