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차이 미쳤다...'1조 9000억' 브라질, '10명 싸운' 우루과이에 승부차기 후 '8강 탈락'

김아인 기자 2024. 7. 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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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몸값 차이에도 브라질은 우루과이에 무너졌다.

브라질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우루과이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2-4로 패배했다.

우루과이는 선수단 몸값을 합쳐 4억 8,000만 유로(약 7,193억 원)였고, 브라질은 12억 7000만 유로(약 1조 9,033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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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브라질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우루과이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2-4로 패배했다. 

[포포투=김아인]


엄청난 몸값 차이에도 브라질은 우루과이에 무너졌다.


브라질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우루과이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2-4로 패배했다.


'삼바 군단' 브라질은 남미 축구 최강자로 불린다. 월드컵 우승 5회, 코파 아메리카 우승 9회에 빛나면서 메이저 대회에서는 언제나 강력한 우승 후보에 꼽힌다. 브라질은 축구계의 레전드 펠레의 고향이고, 호나우두,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카카,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걸출한 스타 선수들을 낳은 나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직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고, 코파 2021에서는 아르헨티나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최근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2승 1무 3패를 당하며 6위에 놓였다. 특히 지난해 우루과이, 콜롬비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브라질 축구 역사상 3연패를 당하면서 큰 충격을 줬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장기 부상에 접어든 네이마르 없이 대회를 시작한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0 무승부에 그쳤다. 2차전에서는 파라과이를 4-1로 제압했지만, 콜롬비아와 최종전에서 1-1로 비기면서 콜롬비아에 밀려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브라질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우루과이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2-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결국 우루과이에 무너졌다. 경고누적으로 비니시우스가 없었던 브라질은 '초신성' 엔드릭을 선발로 내세웠고, 호드리구, 하피냐, 루이스 파케타 등 에이스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고, 브라질은 후반 29분 나이탄 난데스가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정규시간 무승부일 경우 바로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브라질은 에데르 밀리탕, 더글라스 루이스가 실축하면서 결국 2-4로 패배했다.


남미의 두 강호지만, 핵심 선수들의 몸값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우루과이와 브라질 선수단의 시장 가치 금액을 비교했다. 우루과이는 선수단 몸값을 합쳐 4억 8,000만 유로(약 7,193억 원)였고, 브라질은 12억 7000만 유로(약 1조 9,033억 원)를 기록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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