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선정

이병욱 기자 2024. 7. 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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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아동 삶의 질이 가장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시는 '2024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연구 결과 부산이 전국 17개 시·도 중 아동 삶의 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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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서울대 연구 결과 발표
부산 종합지수 117.38점 얻어 전국 1위

부산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아동 삶의 질이 가장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2024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연구 결과. 부산시 제공


시는 ‘2024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연구 결과 부산이 전국 17개 시·도 중 아동 삶의 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발표한 연구에서 부산은 종합지수 117.38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구에서는 2위였다.

아동 삶의 질 지수는 ▷건강 ▷주관적 행복감 ▷아동의 관계 ▷물질적 상황 ▷위험과 안전 ▷교육환경 ▷주거환경 ▷바람직한 인성 등 총 8개 영역, 43개 지표를 합산해 종합점수를 산출한다.

부산은 모든 영역에서 평균을 훨씬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특히 건강, 아동의 관계, 주거환경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편다. 2019년 5월에는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얻었고, 유니세프 상위 인증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 ‘아동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아동권리 실현 기반 조성 ▷안전과 보호 ▷간강과 보건 ▷놀이와 여가 등 4대 분야, 64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에게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자 민선 8기의 핵심 가치가 구체적 성과로 드러난 결과”라며 “이번 결과를 토대로 지수가 낮은 분야는 높이고 높은 분야는 개선할 수 있도록 해 아동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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