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효자' 자동차 상반기 수출 370억 달러… 역대 최대

김유림 기자 2024. 7. 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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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370억1000만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의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오른 370억1000만달러(51조2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의 상반기 전체 대미 수출 643억달러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8.7%로 단일 품목으로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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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수출 184억5000만달러 달성… 전년대비 29.8%↑
4년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
'수출 효자'로 불리는 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다시쓱 있다. 사진은 지난해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주차돼있는 수출용차량. /사진=뉴스1
올 상반기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370억1000만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의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오른 370억1000만달러(51조2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21년 상반기 이후 자동차 수출은 4년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별로는 북미가 자동차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대미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29.8% 오른 184억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상반기 한국 자동차 전체 수출의 절반(49.9%)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의 상반기 전체 대미 수출 643억달러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8.7%로 단일 품목으로 최대였다.

산업부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와 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이 최대 시장인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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