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출신 권영진 국회 입법차장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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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국회에서 22대 국회까지 30년가까이 국회 본회의장을 지킨 강릉출신 권영진(59·사진) 입법차장(차관급)이 공직에서 물러난다.
권 차장은 8일자로 국회 입법차장을 끝으로 만 28년간의 공직에서 퇴직한다.
그 동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회 의사국장, 국회운영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지난 해 7월 국회 공직자들의 최고자리인 입법차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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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국회에서 22대 국회까지 30년가까이 국회 본회의장을 지킨 강릉출신 권영진(59·사진) 입법차장(차관급)이 공직에서 물러난다.
권 차장은 8일자로 국회 입법차장을 끝으로 만 28년간의 공직에서 퇴직한다. 그는 강릉고·경희대를 졸업하고 경희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6년 8월 입법고시(14회)로 국회 사무처 업무를 시작했다. 그 동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회 의사국장, 국회운영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지난 해 7월 국회 공직자들의 최고자리인 입법차장에 올랐다.
재직기간 정세균 의장 재임기간 2년, 문희상 의장 재임기간 1년 6개월 등 총 3년6개월간 최장 의사국장을 맡았을 정도로 15대부터 22대 국회의 생생한 증인이다. 특히 국회 사무처에 근무하는 강원도 출신 공직자 모임 ‘태백회’를 이끌며 국회 내 정치권의 강원인맥 형성과 가교역할에 앞장서 왔다.
권 차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과 18대 국회 본회의장 체류탄 투척사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여야 갈등이 정점에 달했던 역사의 현장이 아직도 생생히 떠오른다”며 “보다 선진화된 국회와 정치권의 상생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오랜 기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축적한 입법활동의 노하우를 지방의회에도 적극 전파하고 싶다”며 “고향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서도 헌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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