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창립 15주년’…“더 나은 한국 사회 미래 만드는 데 기여” 다짐

정자연 기자 2024. 7.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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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이하 역문콘)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수원시 마이크로웨이브공유오피스 세미나룸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강 원장은 "역문콘은 이제 전국 각 지역에서 연구 과제를 의뢰 받아 연구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민간 연구소로 발돋움 했다"며 "연구원의 비전은 경기는 물론 한국사회의 역사문화콘텐츠를 연구·개발해 더 나은 한국 사회의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곳이다. 그 길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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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수원시 마이크로웨이브공유오피스 세미나룸에서 ‘기억, 기념 그리고 기약’ 기념식을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이하 역문콘)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수원시 마이크로웨이브공유오피스 세미나룸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기억, 기념 그리고 기약’을 주제로 한 기념식은 윤유석 경희대학교 연구교수가 사회를 맡아 1부 기억, 2부 기념, 3부 만남, 4부 기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엔 김금향 경기도사편찬위원, 김성하 경기학회장(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김성환 충북대학교 학술연구교수, 김영아 성균관대 문화융합대학원 초빙교수, 노현균 경기문화재단 정책실장, 신영주 수원지기학교 대표, 윤여빈 경기문화유산돌봄센터장, 이기만 출판사 역사만들기 대표, 이기배 한국지역진흥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장세윤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수석연구원, 조성운 역사아카이브연구소장, 최영철 용인문화원장, 한문희 작가 등 15년의 여정을 함께 걸어오거나 지켜보며 응원해 온 역사·문화 연구자와 학자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6일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수원시 마이크로웨이브공유오피스 세미나룸에서 개최한 ‘기억, 기념 그리고 기약’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역문콘과 함께 한 '기억'을 꺼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자연기자

이들은 역문콘에서 같이 연구한 과제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고 역문콘이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함께 그리며 의견을 나눴다. 또 역문콘이 15년 후에도 경기지역과 한국사회의 역사·문화를 연구하고,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연구소가 되기를 한목소리로 바랐다.

강진갑 원장은 ‘21세기 지식사회를 여행하는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이라는 논문 발표를 통해 “역문콘은 창립 이후 80건이 넘는 학술 및 정책과제 연구를 수행,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26회의 학술회의를 진행했다”며 “이는 그동안 연구에 참여한 200명이 훨씬 넘는 연구자와 전문가와 함께 이룬 성과”라고 함께한 연구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대표적인 성과로 경기일보와 공동으로 진행한 ‘경기 새천년 유리시아 대륙 열차횡단 프로젝트’, 경기도 조례 제정과 경기도 사업으로 이어진 ‘잃어버린 무명의병을 찾아서’를 비롯해 ▲경기도 의회사 편찬 및 도의회 의정기념관 전시 계획 수립 ▲대통령 기록전시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 개편 및 계획 수립 ▲수원·안양·여주시의 인문도시기본 계획 수립 및 시정 반영 등을 꼽았다.

지난 6일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수원시 마이크로웨이브공유오피스 세미나룸에서 개최한 ‘기억, 기념 그리고 기약’ 기념식에 역문콘이 그동안 발간한 학술연구 자료집 등이 비치돼 있다. 정자연기자

강 원장은 “역문콘은 이제 전국 각 지역에서 연구 과제를 의뢰 받아 연구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민간 연구소로 발돋움 했다”며 “연구원의 비전은 경기는 물론 한국사회의 역사문화콘텐츠를 연구·개발해 더 나은 한국 사회의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곳이다. 그 길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7월 9일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서 창립한 역문콘은 강진갑 당시 초대 소장이 취임한 후 역사, 문화 등의 연구자들이 모인 문화기업이자 문화연구플랫폼으로 지역 사회 등과 함께 해왔다.

‘문화자원을 세상에 쓸모 있는 문화콘텐츠로 만들자’ 라는 정신에 입각해 ‘문화자원을 문화보물로 만들고, 역사에서 미래가치를 찾는 열린 문화연구플랫폼’을 지향하며 연구를 이어왔다. 지역문화, 문화유산, 박물관,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문화정책과 문화도시, 지역 역사를 연구해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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