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퍼스트 정신까지 ‘6툴’…반전의 KIA 김도영 “사실 저 낯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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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은 올해 KBO 올스타전 베스트12에 팀 동료가 6명이나 더 선정돼 다행스러워했다.
그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에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서. 사실 아는 동료가 많이 있는 게 편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2014년 광주대성초 시절 그는 당시 올스타전 홈런더비의 볼보이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외야에 있다 김현수(LG 트윈스)의 마지막 타구를 잡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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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은 올해 KBO 올스타전 베스트12에 팀 동료가 6명이나 더 선정돼 다행스러워했다. 그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에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서…. 사실 아는 동료가 많이 있는 게 편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본 경기가 시작되자 김도영은 180도 바뀌었다. 첫 타석에 들어서기 전,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인공 류선재로 분장하고 나타난 그는 극중 장면을 재연하며 퍼포먼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올 시즌 KIA 팬덤 사이에서 서남 방언을 써 만든 유행어 ‘(김)도영아, 니 땀시 살어야(너 때문에 산다)’에 대한 답변으로 ‘나 땜시 살것제(내 덕분에 살겠지)’라고 외친 뒤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한 쪽 눈을 찡긋 감기도 했다.
타석에서도 낯가림은 찾아볼 수 없었다. 첫 타석부터 2루타가 터져 나왔다. 나눔올스타의 1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한 김도영은 드림올스타 선발투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옆으로 날려 보냈다. 전날 7아웃제로 진행된 홈런더비 예선에서 홈런 4개로 우승자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서든데스를 펼치던 모습이 본 경기까지 이어졌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5툴 플레이어(정확도·힘·스피드·수비·송구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로 주목받던 김도영은 올 시즌 전반기 20홈런-20도루(23홈런-26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잠재력을 터트렸다. 여기에 올스타전에서 뛰어난 팬서비스까지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으니 ‘툴’이 한 가지 더 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에 KIA뿐만 아니라 다른 팀의 팬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모든 야구 팬이 좋아하는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다”며 “사인회 줄에도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계신 팬이 많이 보여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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