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번 주 연임 선언…김두관과 ‘2파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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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연임 도전을 위해 사퇴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이번 주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김두관 전 의원도 당 대표 경선 출마 뜻을 밝히면서 이 전 대표와 김 전 의원의 2파전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의 연임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김 전 의원의 출마가 의미 없는 들러리 역할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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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김두관, 들러리 소리 들을까 걱정”
당 대표 연임 도전을 위해 사퇴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이번 주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김두관 전 의원도 당 대표 경선 출마 뜻을 밝히면서 이 전 대표와 김 전 의원의 2파전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다음 달 18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의 예비후보 신청 기간인 9~10일 연임 선언과 함께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 현 정부의 실정과 정국 상황의 엄중함을 짚으며 연임에 도전하는 배경이 담긴 출마 메시지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출마 선언을 통해 민생과 경제, 외교·안보 등 현안에서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기류가 굳어지는 상황 속 김 전 의원은 당이 ‘이재명 일극 체제’로 흐르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유일한 대항마로 나섰다.
김 전 의원은 “우리 당의 권리당원이고 당을 염려하고 아끼는 누구나 이 상황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의 출마로 이 전 대표가 ‘추대’될 우려가 해소되고 전당대회가 경선 모양새를 갖추게 됐지만, 흥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의 연임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김 전 의원의 출마가 의미 없는 들러리 역할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성호 의원(동두천·양주·연천갑)은 “김 전 의원도 영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당의 지도자인데 지금 나와서 의미 있는 득표를 하지 못한다고 하면 오히려 들러리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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