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전반기 600만 관중’ KBO리그, 2017시즌 840만 넘어 어디까지 갈까

장은상 기자 2024. 7. 7.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는 관중 동원에 있어 KBO의 새로운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전반기 최다 관중을 동원한 구단은 두산이다.

KIA는 통합우승을 차지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7시즌(102만4830명) 이후 7년 만에 다시 100만 관중 동원을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구단별 긍정 요소를 합치면, 2024 KBO리그는 역대 최다 관중을 모을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구장. 스포츠동아DB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는 관중 동원에 있어 KBO의 새로운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전반기에 열린 418경기에서 605만7323명의 관중을 모아 사상 최초로 전반기에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해 KBO리그는 매진 행렬에 있어서도 ‘역대급’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전반기에만 무려 116경기 매진을 기록해 10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 2015시즌 이후 최다 매진 신기록을 경신했다. 매진 사례는 후반기에도 충분히 더 나올 것으로 예상돼 신기록은 계속 다시 쓰일 것이 확실시된다.

여러 호재가 겹쳤지만, 올해 관중 동원에 있어 일등 공신은 단연 10개 구단의 치열한 순위싸움이다. 절대 강자가 없는 상위권은 물론, 5강 싸움을 누구나 바라볼 수 있는 하위권 경쟁까지 역시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전반기 1위는 83경기에서 48승2무33패의 성적을 거둬 승률 0.593를 마크한 KIA 타이거즈다. 그 뒤로 LG 트윈스(0.548), 두산 베어스(0.541), 삼성 라이온즈(0.530)가 모두 5할이 넘는 승률로 2~4위를 달리고 있다.

5위 SSG 랜더스(0.494)부터 10위 키움 히어로즈(0.432)까지 6팀은 모두 전반기 4할 승률을 기록했다. 1위 팀이 5할 대 승률을, 최하위 팀이 4할 대 승률로 전반기를 마친 것은 지난 2005시즌 이후 19년 만이다.

치열한 순위 싸움에 힘입어 구단별 관중 수도 10개 구단이 모두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최다 관중을 동원한 구단은 두산이다. 두산은 전반기에만 82만126명의 관중을 모아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2018시즌(111만2066명) 이후 6년 만에 100만 관중 달성이 거의 확실시 된다.

2위는 72만5538명을 동원한 LG, 3위는 69만2744명을 모은 KIA다. KIA는 통합우승을 차지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7시즌(102만4830명) 이후 7년 만에 다시 100만 관중 동원을 바라보고 있다. 

2017시즌 당시에는 롯데 자이언츠(103만8492명)도 100만 관중을 달성한 바 있는데, 롯데와 KIA의 100만 관중 돌파 기록은 비수도권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마지막 사례이기도 하다. 올해 두 팀의 관중 동원 페이스를 살펴보면, 7년 만에 100만 관중을 다시 넘어설 것이 매우 유력하다.

이러한 구단별 긍정 요소를 합치면, 2024 KBO리그는 역대 최다 관중을 모을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 현재까지 최다 관중 기록은 2017시즌에 나온 840만688명이다. 역대급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2024 KBO리그 900만 관중을 넘길 수도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 1000만 관중 달성이다. 최다 관중 기록을 넘어설 2024 KBO리그가 과연 어디까지 신기록을 끌어올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