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최예림 모두 넘었다'..이가영, 1년 9개월 만에 KLPGA 투어 다승자 반열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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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9개월의 기다림.
이가영이 연장 접전 끝에 간절히 바라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윤이나, 최예림과 정규라운드 합산 동률로 연장전을 치렀다.
17번홀에서 공동 선두로 복귀하는 귀한 버디 퍼트를 성공한 이가영은 이날 코스레코드(9언더파 63타)를 세우며 선두에 오른 윤이나, 지난주 연장 승부를 펼친 바 있는 최예림까지 쟁쟁한 실력자들과 어려운 연장 승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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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인천, 김인오 기자) 1년 9개월의 기다림. 이가영이 연장 접전 끝에 간절히 바라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가영은 7일 인천광역시 청라에 있는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윤이나, 최예림과 정규라운드 합산 동률로 연장전을 치렀다.
승부는 첫 번째 연장 홀에서 결정났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세 선수 모두 페어웨이에 공을 잘 보냈고, 두 번째 샷도 홀에 가깝게 붙였다.
윤이나는 약 3.5미터 버디 퍼트를 놓쳤다. 이어 최예림이 버디에 도전했지만 약 2.3미터 거리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에 그쳤다. 하지만 이가영은 1.5미터 버디 퍼트를 홀로 정확히 보냈고, 어려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가영은 2022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당시 시즌 상금 6억원을 넘겨 자신의 팬클럽인 '가영동화'의 서막을 알리는 듯 했다.
하지만 두 번째 우승까지 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지난해 다승자 반열에 오르지 못했고, 올 시즌에도 지난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5위가 유일한 톱10이었다.
이번 대회 첫날 6언더파 66타, 공동 4위로 시동을 건 이가영은 둘째날 7타를 줄이고 선두 자리를 점령했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올랐다.
최종라운드는 앞선 사흘과 달리 샷이 날카롭지 못했다. 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가영은 16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선두를 내줬다.
17번홀에서 공동 선두로 복귀하는 귀한 버디 퍼트를 성공한 이가영은 이날 코스레코드(9언더파 63타)를 세우며 선두에 오른 윤이나, 지난주 연장 승부를 펼친 바 있는 최예림까지 쟁쟁한 실력자들과 어려운 연장 승부를 예고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냉철한 플레이로 위기를 이겨냈고, 힘차게 주먹을 쥐며 우승 순간을 만끽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 시즌 상금을 3억 5754만원으로 늘린 이가영은 지난주 34위에서 11위로 23계단 점프했다.
홍정민과 유현조는 합계 17언더파 271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박현경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무대에 출전한 김효주는 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16위로 선전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최혜진은 7언더파 281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인천,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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