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갈고닦은 브랜드 첫 SUV 매끈한 디자인에 힘 넘치는 반전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4. 7. 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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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4년 만의 신차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최근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베일을 벗었다.

풍부한 곡면을 담아낸 그랑 콜레오스의 차체 표면은 브랜드의 활력과 인간 중심적인 가치를 강조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가족용 차에 걸맞은 4780㎜의 차체 길이에 2820㎜의 동급 최장 축간거리로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에서 가장 긴 320㎜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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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의 4년 만의 신차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최근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베일을 벗었다. 수려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개선된 안전 사양으로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a vivre)'라는 르노 브랜드 DNA를 계승했다는 평가다.

개발 프로젝트 코드명 '오로라1'으로 알려졌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최초의 SUV이자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모델 중 하나인 콜레오스의 성공 신화를 계승하겠다는 목표다. '콜레오스(Koleos)'라는 차명은 강인함, 견고함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 '코리옵테라(coleoptera)'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그랑(Grand)'이라는 단어를 더해 르노 브랜드 최고급 SUV 모델이란 의미를 부여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총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특히 르노그룹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은 '에스프리 알핀'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최상위 트림이다.

풍부한 곡면을 담아낸 그랑 콜레오스의 차체 표면은 브랜드의 활력과 인간 중심적인 가치를 강조했다. 예리한 캐릭터 라인과 다양한 첨단 기술을 담아낸 디테일로 세련된 감성을 높였다. 그랑 콜레오스는 가족용 차에 걸맞은 4780㎜의 차체 길이에 2820㎜의 동급 최장 축간거리로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에서 가장 긴 320㎜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적재 공간도 넉넉하다. 뒷좌석 폴딩 시 최대 2034ℓ(가솔린 모델 기준)까지 활용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 전면부 프런트 그릴은 로장주 엠블럼을 닮은 시그니처 패턴을 차체와 같은 컬러로 표현해 차량에 강렬한 개성을 나타낸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응급상황을 제외한 모든 과정을 운전자의 개입 없이 평행, T자, 대각선 주차 등 다양한 주차 상황에 적용이 가능한 '풀 오토 파킹 시스템'은 편안한 운행을 돕는다. 그랑 콜레오스는 올가을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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