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파트 정전 이틀 만에 대부분 임시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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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진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의 전력 공급이 이틀 만에 임시로 재개됐다.
7일 순천시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정전이 발생한 순천시 왕지동 한 아파트는 전날부터 발전차량 2대를 자체 투입해 전기를 임시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410가구 중 80~90%가량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일부 세대는 사흘째 정전으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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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정전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진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의 전력 공급이 이틀 만에 임시로 재개됐다.
7일 순천시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정전이 발생한 순천시 왕지동 한 아파트는 전날부터 발전차량 2대를 자체 투입해 전기를 임시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410가구 중 80~90%가량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일부 세대는 사흘째 정전으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
정전은 지난 5일 오후 9시 56분께 해당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배선 설비 일부가 불에 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단시간 내 시설 복구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한전은 임시로 아파트 인근에 전주(전력 기둥)와 변압기를 설치해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전은 설치 공사가 마무리되는 이날 오후 6시 이후로 모든 세대에 전력이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순천시는 폭염주의보 등 무더운 날씨에 주민들이 정전으로 인한 불편을 겪자 전날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공하며 지원하고 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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