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 넘겨...반도체 회복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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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조4000억 원이라는 '깜짝 실적'을 달성한 것은 반도체 업황 회복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10조4000억 원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지난 5일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조 원가량으로 내다봤는데 이보다 2조 원 이상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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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조4000억 원이라는 ‘깜짝 실적’을 달성한 것은 반도체 업황 회복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10조4000억 원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지난 5일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31%, 영업이익은 1452.24%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조 원가량으로 내다봤는데 이보다 2조 원 이상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22년 3분기(10조8520억 원)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난 1분기부터 이어진 메모리 등 반도체 업황 회복을 꼽을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인 DS부문은 지난해 1분기 4조5800억 원의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2분기 4조3600억 원, 3분기 3조7500억 원, 4분기 2조1800억 원 등 1년간 15조 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은 1조 원을 밑돌았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을 4조∼5조 원으로 예상한다. 이는 직전 분기(1조9100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D램 가격은 13∼18% 오르고 낸드는 15~20% 상승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3분기에도 각각 8∼13%, 5∼10% 상승이 전망된다.
생성형 AI향 반도체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이번에도 고대역폭 메모리(HBM), DDR5, 서버에 들어가는 기업용 SSD 등이 핵심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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