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PSG 안 가요! 저는 오직 맨유만"…데 리흐트, 도장 찍기도 전에 충성심→UCL 안 가도 돼→맨유 팬들 열광

최용재 기자 2024. 7. 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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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데 리흐트/풋볼 트랜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해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5년 계약에 합의를 했으며, 데 리흐트는 연봉 삭감까지 감수하며 맨유행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영광을 함께 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고, 맨유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 역시 동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팬들이 벌써부터 데 리흐트에 열광하고 있다. 왜? 데 리흐트가 맨유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도 전에 '충성심'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을 유력한 데 리흐트를 원한건 맨유뿐만이 아니었다. 맨유 라이벌 리버풀과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도 원했다.

그러나 데 리흐트가 단호히 거부했다. 협상 자체를 시도하지 않았다. 오직 맨유만을 원했고, 오직 맨유만 협상을 하겠다고 한 것이다. 맨유 팬들이 열광하지 않을 수 없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데 리흐트가 맨유 지지자들이 열광할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 맨유 팬들이 데 리흐트의 결정에 환호하고 있다. 데 리흐트는 리버풀과 PSG의 관심을 단호히 거부했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오직 맨유로만 가고 싶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과 PSG 협상 거부 결정은 진정 대담한 결정이다. 두 클럽 모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팀이다. 데 리흐트가 UCL 출전 기회를 거부한 것이다. 특히 PSG의 경우 리그 우승컵 등 우승이 보장된 팀이기도 하다. 반면 맨유는 FA컵 우승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한다. 이런 상황도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 열망을 막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타이스 데 리흐트/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이런 의지를 확인한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과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한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상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두 팀 모두 합의에 도달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 텐 하흐는 라파엘 바란의 대체자를 찾고 있고, 데 리흐트가 가장 유력한 타깃이다. 이적료는 4200만 파운드(744억원) 정도다. 래트클리프 체제 1호 영입이 데 리흐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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