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에서 상반기 '사상 최다 판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완성차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른 인도 시장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인도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현지에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7일 관련 업계와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6월 인도 시장에서 27만2207대를 팔았다.
FA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의 인도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13.8%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완성차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른 인도 시장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인도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현지에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7일 관련 업계와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6월 인도 시장에서 27만2207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26만6760대)보다 2% 증가한 수치다. 특히 FADA가 집계한 현대차의 역대 상반기 판매 중 최대 규모다.
FA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의 인도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13.8%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3위는 타타모터스(13.6%), 4위는 도요타(5.8%), 5위는 기아(5.7%)였다.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연이어 신차를 내놓으면서 경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 현대차의 상반기 기준 점유율은 2021년 17%, 2022년 14.4%, 2023년 14.1%로 소폭 줄긴 했지만, 판매량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의 경우도 상반기 인도에서 11만2844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낙폭은 크지는 않았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한 이후 1998년 타밀나두주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로 경차 아토스를 개조한 쌍트로 양산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차종을 투입하며 세계 1위의 14억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판매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현지에서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주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면 전동화 등 미래사업 전략과 생산능력 확충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이번 상장은 인도 증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추정되며 업계에선 최대 35억달러(약 4조9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