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박탈+팬들의 조롱→완벽 부활, 그래도 자리 없다! 매과이어 매각 결심한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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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의 미래가 정해졌다.
2022-23시즌을 끝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성사될 수 있었으나 매과이어는 맨유에 남았다.
주장직 박탈, 팬들의 끝없는 조롱 등을 극복하고 화려하게 부활한 매과이어가 맨유를 떠날지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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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해리 매과이어의 미래가 정해졌다. 팀을 떠난다.
영국 '미러'는 7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신임 디렉터 댄 애쉬워스의 경고에 따라 매과이어의 맨유 경력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이면 매과이어의 출전 시간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맨유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한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8,700만 유로(1,30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첫 시즌은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면서 매과이어만의 장점을 보여주었다. 압도적인 공중볼 경합 능력, 정확한 빌드업 등이 돋보였다. 그러나 2021-22시즌부터 지독한 부진이 시작됐다. 이해할 수 없는 치명적인 실수로 자꾸만 실점을 내줬고,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다.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도 매과이어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새롭게 영입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 주전을 차지했고, 매과이어는 벤치 신세가 됐다. 명색이 주장인데 계속 벤치에 앉아있으니 팬들의 조롱도 커져만 갔다. 2022-23시즌을 끝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성사될 수 있었으나 매과이어는 맨유에 남았다.
절치부심한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완전히 달라졌다. 텐 하흐 감독은 부진한 매과이어에게서 주장직을 박탈했다. 그럼에도 매과이어는 마르티네스,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등 센터백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제 몫을 다 해주었다. 공중볼 경합 능력이 되살아났고, 빌드업도 안정되었다. 지난 시즌 맨유 수비에서 유일하게 제 역할을 해주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부활했음에도 맨유는 매각을 고려한다. 현재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마타이스 데 리흐트 등 새로운 센터백이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는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으나 데 리흐트는 영입에 거의 근접한 상황. 데 리흐트와 마르티네스의 주전이 예상된다.
매체는 이어 "텐 하흐 감독은 이미 데 리흐트와 접촉했고, 팀의 새로운 수비 기둥으로 보고 있다. 다음 시즌 마르티네스와 데 리흐트와 함께 4-3-3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이다. 매과이어는 까다로운 결정에 직면해있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더 이상 팀의 주축으로 고려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매체에 따르면 새롭게 합류한 애쉬워스 디렉터도 매과이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주장직 박탈, 팬들의 끝없는 조롱 등을 극복하고 화려하게 부활한 매과이어가 맨유를 떠날지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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