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연판장' 논란에 與 선관위 "윤리위 제소, 엄격 대응"

우혜인 기자 2024. 7. 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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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당내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선관위는 "원외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당헌·당규상 금지하는 선거운동이 행해지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헌·당규를 위배해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에는 중앙윤리위원회 제소 등 당헌·당규에 마련된 모든 제재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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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의 주재하는 서병수 선관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당내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선관위는 "원외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당헌·당규상 금지하는 선거운동이 행해지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는 '후보자가 아닌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당규 34조를 거론하며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및 반대 여부를 묻는 행위는 선거운동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내 화합을 저해하는 '줄 세우기' 등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며 "당내 화합을 위해 전대 과정에서 각 후보나 캠프 관계자들이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헌·당규를 위배해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에는 중앙윤리위원회 제소 등 당헌·당규에 마련된 모든 제재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이 전날 다른 당협위원장들에게 한 후보 사퇴 회견에 동참할지를 묻는 연락을 돌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2의 연판장'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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