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고든 리서치 콘퍼런스` 열려…글로벌 석학과 학술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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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19회에 걸쳐 국내외 과학기술인 간 글로벌 연구교류 확산을 위해 '우수 연구자 기술 교류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기술 교류회는 국내외 석학과 중견, 신진 연구자가 한 자리에 모여 핵심기술 분야의 동향 공유와 토론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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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차세대반도체, 우주, 모빌리티 등 교류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19회에 걸쳐 국내외 과학기술인 간 글로벌 연구교류 확산을 위해 '우수 연구자 기술 교류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기술 교류회는 국내외 석학과 중견, 신진 연구자가 한 자리에 모여 핵심기술 분야의 동향 공유와 토론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자리다. 미국의 고든 리서치 콘퍼런스와 독일의 닥스툴 세미나 등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8일에는 △AI에서 보안, 프라이버시, 신뢰성 △감각과학의 다학제적 연구-화학적 감각 지각에서 식품선택 행동까지 등을 주제로 기술 교류회가 진행된다. 이어 12월까지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플라즈몬 공명 에너지 전달 현상을 최초로 발견한 이평세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와 인공심장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인 케빈 킷 파커 하버드대 교수, 유럽 내 항생제 분야 석학인 댄 앤더슨 스웨덴 웁살라대 교수, 태양물리학 분야 전문가인 제프리 뉴마크 미 항공우주국(NASA) 고드 플라이트 센터 천체물리학자 등이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기술교류회와 연계한 토크 콘서트도 열려 국내 과학기술인과 글로벌 석학의 교류 기회가 제공된다.
과총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간 총 24회의 기술 교류회를 열어 국내외 연구자 787명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고, 국제 공동연구 및 국내 과학기술인의 해외 파견 등 34건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한계를 극복하고 선진국과 공동연구 및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려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술 교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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