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방문한 KIAT "조선업 디지털 혁신·생산성 향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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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국내 조선업계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IAT는 지난 5일 울산에서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 분야 전문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KIAT는 철의장 제조기업의 생산 공정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자동화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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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수요기업 모두 만나 현장 의견 수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국내 조선업계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IAT는 지난 5일 울산에서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 분야 전문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기업들이 공정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선박이나 해양 플랜트의 내부를 구성하는 배관·판재 등의 부품을 철로 만들어 공급하는 기업들과 수요기업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영광 ㈜에이딕 ㈜에이스이앤티 ㈜명진TSR 동성정공㈜이다.
철의장품은 선박 가격의 8.6%를 차지할 만큼 원가 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다. 수요 업체의 요구사항에 맞게 다양한 제품을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하는 대표적 노동집약적 산업이다.
최근 국내 조선업계는 친환경 선박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전성기를 맞았지만, 후방 산업인 철의장 제조 산업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생산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이에 KIAT는 철의장 제조기업의 생산 공정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자동화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도면의 디지털화에서부터 공정 자동화, 가상의 제조 공정 구현, 현장 실무자 교육 훈련 등을 지원한다.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자동화 설비 도입, 관련 전문가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민 원장은 “조선 산업을 책임지는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모두 만나 현장 의견을 듣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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