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5개월 심사숙고 끝 외국인 감독 선임 없었다' KFA 대표팀 차기 사령탑 홍명보 감독 내정... 10년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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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홍명보(55) 감독을 내정했다.
KFA는 7일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現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 관련 내용은 8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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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홍명보(55) 감독을 내정했다.
KFA는 7일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現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 관련 내용은 8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KFA는 지난 2월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임원 회의를 통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에 가까운 경기력을 펼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력 외에도 재택근무, 선수단 기강 유지 등을 비롯한 다양한 잡음을 만들어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이후 정해성 前 KFA 전력강화위원장을 필두로 한 협상팀이 다양한 감독과 접촉하고 있음이 다수의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정 위원장은 5월 중 차기 감독 선임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올렸다. 다만 이는 좌절됐고 정 위원장은 "당초 1, 2순위로 점찍은 헤수스 카사스, 제시 마치 감독의 협상이 결렬된 탓에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라며 '김도훈 감독에게 6월 A매치를 부탁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문제는 이후 긴 시간이 흐르고도 대표팀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이 난항을 겪었다는 점에 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 사퇴 초기 국내 감독 위주로 후보진을 구성하며 시간을 낭비한 뒤 현직 K리그 감독의 이름을 언급한 KFA를 향한 비판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후 국민 여론이 외국인 감독을 선호하는는 쪽으로 기울자,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서 국내 감독의 이름은 배제되는 분위기로 흘렀다.
국내 감독 중 유력 후보로 좁혀진 홍명보, 김도훈 감독 등이 거부 의사를 표했고 그레이엄 아놀드, 거스 포옛, 다비드 바그너 등 다양한 외국인 감독의 실명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뉴시스'는 지난 5일 정몽규 회장은 천안축구센터에서 진행한 2024 대한축구협회 한마음 축구대회에 참석해 "아직 보고받은 바 없다. 잘될 거로 믿는다. (이 이사가 감독 선임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한 팀을 만드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전술적인 부분은 (새 감독 사단이) 알아서 잘할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먼저 정한 후 절차적 정당성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라며 "우리가 필요한 게 뭔지 정의하는 게 참 어렵다"라는 말로 대표팀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밝혔다.
그러나 차기 감독 선임 협상은 불과 2일 만에 급물살을 탔고 KFA는 홍명보 감독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결국 그간 대표팀 사령탑 제안에 거부 의사를 표해온 홍명보 감독은 이를 받아들였고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앉게 됐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3년 6월 최강의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치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
-KFA는 홍명보 現 울산 HD 감독을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
-홍명보 감독은 그간 대표팀 사령탑 제안에 거부 의사를 여러 차례 표명
-결국 홍명보 감독이 제안을 수락하며 협상은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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