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도 한국산 프리미엄 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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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4일 전남 해남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쌀의 카자흐스탄 초도 수출을 기념하며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출물량은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4만5000 달러 상당의 새청무 쌀 24t으로, 카자흐스탄에 소재한 CU 마스터프랜차이저에 김밥과 도시락 등 가공용과 편의점 판매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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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4일 전남 해남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쌀의 카자흐스탄 초도 수출을 기념하며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출물량은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4만5000 달러 상당의 새청무 쌀 24t으로, 카자흐스탄에 소재한 CU 마스터프랜차이저에 김밥과 도시락 등 가공용과 편의점 판매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쌀의 92%는 연간 강수량이 140mm에 불과한 ‘키질로르다’라는 건조한 지역에서 생산돼 한국산 쌀에 비해 찰기가 덜한 편이다. 이에 지난 4월 aT는 현지 업체와 카자흐스탄 시장 K-푸드 수출확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김밥과 도시락에 최적인 한국산 프리미엄 쌀을 제안해 5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성과를 이끌어냈다.
정부와 aT는 2017년부터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카자흐스탄, 호주 등 신시장에 글로벌마케터를 파견해 수출 거래알선부터 바이어 초청, 해외인증 취득까지 밀착 지원했다. 특히 국내 쌀 소비량 감소에 적극 대응해 국산 쌀의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신규시장 확대를 위해 바이어 발굴과 해외 판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쌀 소비감소와 산지 재고 과잉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민ㆍ관이 협업해 유망시장인 카자흐스탄에 쌀의 신규 해외 판로를 확보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초도 수출을 계기로 한국산 쌀 뿐만이 아니라, 유망한 한국 농식품이카자흐스탄에 선 보일 수 있도록 수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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