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배터리 등 인재양성 ‘부트캠프 대학’ 32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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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7일 대학과 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2024년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에 32개교를 신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 집중 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해 대학생에게 제공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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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매년 15억원씩 지원
이 사업은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 집중 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해 대학생에게 제공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난해는 반도체 분야 10개 대학이 161개 기업과 협업했지만 올해 교육부는 더 많은 대학생에게 현장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 분야를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까지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분야별로 반도체 18개교, 이차전지·바이오 각 4개교, 디스플레이·항공우주 각 3개교다. 이 대학들은 앞으로 5년간 매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아 교원 채용·실습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이후 이 시설을 이용해 직무 분석, 교재 개발, 강사 운영 등 참여 기업과 함께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등의 인증을 받아 관련 분야 취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산업의 기술 발전에 따라 산업계에서 원하는 인재도 급변하고 있다”며 “대학이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업 등 대학 밖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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