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가라" 보은군 속리산서 이색 알몸 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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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알몸 마라톤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7일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600여 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출전해 장맛비를 뚫고 5㎞와 10㎞ 2개 코스를 달렸다.
보은군마라톤협회 30명의 회원은 이날 코스 주변에 음료와 과일 등을 비치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속리산 꼬부랑길은 솔향공원∼속리터널 10㎞ 구간에 새로 조성된 탐방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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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알몸 마라톤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7일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600여 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출전해 장맛비를 뚫고 5㎞와 10㎞ 2개 코스를 달렸다.
남성은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은 반소매 티셔츠나 탱크톱을 입고 참가했다. 전체 참가자 중 60% 이상이 10~30대였다.
5㎞ 구간은 전주시 거주 이재식 씨(42, 완주기록 16분 58초), 10㎞ 구간은 서울시 거주 최진수 씨(55, 완주기록 35분 22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보은군마라톤협회 30명의 회원은 이날 코스 주변에 음료와 과일 등을 비치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 메카와 명품 둘레길인 속리산 꼬부랑길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마련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속리산 꼬부랑길은 솔향공원∼속리터널 10㎞ 구간에 새로 조성된 탐방로다. 경사가 완만하고 바닥이 마사토로 이뤄져 산악 마라톤 코스로 주목 받는 곳이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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