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 사고 13% 더 냈다...피해자 중상 비율도 높아

이승은 2024. 7. 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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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령 운전자 관리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65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율이 65세 미만 운전자보다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사고의 피해자 수도 2.63명으로 65세 미만 운전자가 낸 사고 피해자보다 0.67명 많았습니다.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사고의 피해자 가운데 중상자와 사망자를 합친 비율은 8.72%로 65세 미만 운전자가 낸 사고의 피해자 7.67%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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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령 운전자 관리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65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율이 65세 미만 운전자보다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 집계를 보면 지난해 65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 건수는 11만8천여 건으로, 65세 미만 운전자 사고율의 1.13배였습니다.

또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사고의 피해자 수도 2.63명으로 65세 미만 운전자가 낸 사고 피해자보다 0.67명 많았습니다.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사고의 피해자 가운데 중상자와 사망자를 합친 비율은 8.72%로 65세 미만 운전자가 낸 사고의 피해자 7.67%보다 높았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령자는 운행 빈도가 40∼50대보다 낮은데도 사고 빈도나 심도가 높게 나타나는 편이라며 "연령별 리스크가 보험료에 일부 반영돼 있는데도 손해율 차이가 의미 있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부터 교통사고 위험도가 뚜렷이 증가하고, 80세 이상부터는 사고 위험도가 더 가파르게 높아진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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