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아파트]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 “미래지향적 주거에…입주민 편의·안전도 진화”

이윤재 기자(yjlee@mk.co.kr) 2024. 7. 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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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종합대상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
서해·호수 자연환경 극대화
국내 단지 최장 팽나무 숲길
첨단 살균·청정 환기 시스템
혁신적 스마트홈 입주민 만족
대상 GS건설 ‘강동 헤리티지 자이’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북수원’

사진설명=종합대상을 수상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전경 현대건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들어선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 [사진출처=현대건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기술력, 그리고 주거자의 편의와 안전을 가장 고려했다”

올해 28회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제해성 아주대 건축학과 명예교수는“올해 수상 단지를 심사하며 이 같은 주거 트렌드를 고르게 반영한 아파트를 높이 샀다”고 총평했다.

제 위원장은 이어 “더 나아가 각 아파트는 지역사회와 긍정적 상호작용을 모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며 주거 환경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전국 각지에서 뛰어난 아파트들이 출품했으며, 이번 대회에는 재개발·재건축 분야와 노인주거를 위한 주거 혁신 분야도 주요 이슈로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제 위원장은 종합대상을 받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에 대해서 “송도의 자연환경과 편의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뛰어난 생활 품질을 제공하는 랜드마크”라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고려한 설계와 혁신적인 스마트홈 시스템 도입으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들어선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 [사진출처=현대건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397-5번지)에 들어선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는 지하 2층~최고 4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6㎡, 총 1100가구로 조성됐다.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했다.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내 들어선 이 단지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에 아름다운 조경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다. 서해와 송도워터프론트 호수와 가까워 전망이 빼어나다. 국내 아파트단지 중 가장 긴 팽나무 숲길도 호평받았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만의 특화 설계도 심사위원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첨단 살균·청정 환기 시스템 ‘H클린알파 2.0’ 과 현대건설의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인 ‘하이오티’가 대표적이다. 입주민은 하이오티를 통해 조명·난방 등의 제어는 물론 에너지 사용량도 조회할 수 있다.

풍부한 교통 호재도 빼놓을 수 없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인천대입구역과 연결 예정으로, 203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 송도역과 연결되는 KTX 연장선은 2025년 말 개통 예정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GS건설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강동구 길동 신동아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난달 준공했다. 고덕자이 이후 들어서는 강동구 자이 단일 브랜드로 지하 3층~최고 33층, 8개 동, 1299가구로 이뤄졌다. 현장 평가에 나선 한 심사위원은 “지역과 조화로운 공존을 꾀한 정비 사업의 모범 사례로 이 지역 대장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역시 대상에 선정된 한화 건설부문 ‘한화포레나 북수원’은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지어진 아파트로 지하 2층~최고 27층, 총 11개 동, 1063가구로 구성됐다. 최근 반려견 인구 증가 트렌드를 살린 펫 프렌즈 파크가 차별화된 공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공원은 중앙광장과 가드닝 파크와도 연결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아파트 대형사 부문에서는 DL E&C의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자리한 이 단지는 지하 1층~최고 27층, 14개 동, 938가구로 이뤄졌다. 모든 가구가 남동·남서향으로 배치됐고 범죄 예방을 위한 셉테드(CPTED) 시스템도 도입해 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아파트 중견사 부문 최우수상인 리젠시빌주택 ‘진해 남문 리젠시빌란트 2차’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단지로 지하 1층~지상 25층, 총 5개 동, 458가구다. 심사위원으로 현장을 살펴본 이호상 대한주택건설협회 본부장은 “조경 비율이 약 44%로 풍부한 녹지공간이 으뜸”이라며 “남문지구 마지막 아파트로 향후 가덕신공항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재개발·재건축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롯데건설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은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개발된 주상복합아파트다.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총 395가구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바로 연결된 초역세권이다. 이정형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는 “준주거지역에 용적률도 높아 역세권 복합개발을 할 때 참고할 좋은 사례”라며 “신혼부부나 청년들이 주거지를 마련할 때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봤다.

주거복지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제일건설 ‘제일풍경채 옥정’,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양교월 고령자복지주택’은 주거의 사회적 역할 측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심사위원은 “제일풍경채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시설도 최상급”이라며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제 어학원 등이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은 “청양교월 고령자복지주택은 LH와 지자체가 협업해 만든 공공임대주택의 혁신 사례”라며 “고령자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와 복지를 함께 제공해 다른 지자체들에 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혁신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뽑힌 ‘케어닥 케어홈 시흥 배곧신도시점’은 가성비와 품격을 갖춘 시니어 주거시설로 호평받았다.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은 물론 개인맞춤형 영양 관리에 기반한 식사, 24시간 간호 인력 배치와 돌봄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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