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기만 하면 앉아서 5억 번대”…동작구 수방사 ‘로또’ 9월에 뜬다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4. 7. 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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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공급을 위해 계획된 3기 신도시의 첫 번째 본청약이 인천계양신도시에서 오는 9월 실시된다.

'공공 로또분양'으로 평가받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 용지 청약도 같은 달 진행된다.

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A2·A3 블록의 본청약이 9월 진행된다.

9월엔 인천 계양과 서울 동작구 이외에도 수원 당수·의왕 월암에서, 10월 이후엔 충북혁신도시, 의왕 청계2, 성남 금토 등에서 본청약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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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본청약 9월 실시
수방사 용지 ‘공공 로또’ 주목
인천계양 A2·A3블록, 첫 타자
수방사 용지 위치도
수도권 주택공급을 위해 계획된 3기 신도시의 첫 번째 본청약이 인천계양신도시에서 오는 9월 실시된다. ‘공공 로또분양’으로 평가받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 용지 청약도 같은 달 진행된다.

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A2·A3 블록의 본청약이 9월 진행된다. 정부가 지난 2018년 12월 계획을 발표한 뒤 5년 7개월 만이다. 인천계양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다. A2·A3 블록은 지난 3월 공사에 돌입했고 2026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A2블록에는 공공분양 747가구가, 신혼희망타운인 A3블록에는 공공분양 359가구와 행복주택 179가구, 총 538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행복주택을 제외한 1106가구가 분양 물량인데 두 블록은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진행했다. 사전청약 당시 A2는 709가구, A3는 341가구가 공급됐다. A2 잔여 38가구, A3 잔여 18가구에 사전청약 부적격 물량을 포함해 본청약 때 공급될 전망이다.

사전 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는 A2 전용면적 59㎡ 3억5600만원, 74㎡ 4억3700만원, 84㎡ 4억9400만원이었다. A3는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으로 3억3980만원이었다. 하지만 이후 급격한 공사비 인상으로 사업비가 30%가량 증가한 탓에 본청약 때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는 높아질 전망이다.

역시 9월 분양 예정인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수방사 용지는 총 556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행복주택 85가구와 군 관사 208가구를 제외한 263가구가 공공분양 물량이었다. 사전청약 적격 당첨자 224가구를 제외한 3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방사 용지는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으로 구성되는데 지난해 6월 사전청약 당시 추정분양가는 8억7225만원이었다. 인근 단지인 래미안 트윈파크(2011년 준공·523가구) 59㎡의 최근 실거래가가 14억원을 기록해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사전청약 당시 약 7만200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83대1을 기록했다. 본청약 공급물량은 사전청약보다 훨씬 적어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하반기 남아 있는 공공분양 본청약 물량은 5800가구다. 9월엔 인천 계양과 서울 동작구 이외에도 수원 당수·의왕 월암에서, 10월 이후엔 충북혁신도시, 의왕 청계2, 성남 금토 등에서 본청약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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