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경북 지역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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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소재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하며 경북지역 양돈 농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발생농장은 농장 인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다수 검출되었고, 특히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검출이 많은 경북의 여타 지역도 추가 발생 우려가 큰 엄중한 상황"이라며 "금년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확인된 지자체에서는 양돈농장에서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점검·교육·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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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소재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하며 경북지역 양돈 농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일 안동에서 발생한 지 4일만에 추가 확진으로, 경북지역에 ASF가 이미 확산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경북 예천군 소재 돼지농장(960여 마리 사육)에서 ASF가 확진됨에 8일 오전 6시까지 예천군과 인접 6개 시·군(문경, 상주, 의성, 안동, 영주, 단양)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ASF 발병은 올해 여섯 번째로 확인된 양돈농장 확진 사례다. 앞서 경북 영천, 안동 등에서도 ASF가 발생했다. 중수본은 예천 ASF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 자원(47대)을 총동원해 예천군과 인접 6개 시·군 소재 돼지농장(220여 호) 및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앞서 중수본은 전국 모든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소독 등 차단방역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경북 모든 농장에 대해 도축장 출하 등 돼지 이동 시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자체별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등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 관리를 포함하는 ‘자체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발생농장은 농장 인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다수 검출되었고, 특히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검출이 많은 경북의 여타 지역도 추가 발생 우려가 큰 엄중한 상황"이라며 "금년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확인된 지자체에서는 양돈농장에서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점검·교육·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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