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 내정...8일 관련 브리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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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했다.
KFA는 7일 "축구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감독을 내정했다. 8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 본부 총괄이사가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KFA는 지난 5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를 면밀히 탐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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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했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경질한 후 5개월여 만에 정식 사령관이 등장했다.
KFA는 7일 “축구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감독을 내정했다. 8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 본부 총괄이사가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KFA는 지난 5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를 면밀히 탐색했다. 정해성 대회위원장을 전력강화위원장으로 선임한 KFA는 해외 지도자와 국내 지도자를 아울러 다양한 감독과 접촉했고, 일부 감독과는 세부 사항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어떠한 감독과도 완전한 합의에 다다르지 못하면서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했다.
결국 3월 황선홍 감독에 이어 6월에도 임시 사령탑 체제로 A매치 기간을 보냈다. 지난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는 김도훈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부임해 2경기를 이끌었다.
지난달 말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갑작스레 사임하면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선임 작업 권한을 이어받았다. 이달 초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후보자들과 면담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 다비트 바그너(독일), 거스 포옛(우루과이) 등 빅리그에서 감독 생활을 한 지도자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KFA는 방향을 틀어 홍명보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홍명보 감독이 결국 이를 받아들이며 다시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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