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진짜 안 맞는다... 600억 손해 맨유, 항명+1군 추방→이적료 절반만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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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를 영입할 때 지불했던 이적료의 절반 정도만 회수할 수도 있다.
산초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8,500만 유로(1,275억)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로 향했다.
"맨유는 당초 8,500만 유로(1,275억)를 들여 산초를 영입했지만, 손실을 볼 것이며 맨유는 이적료의 절반 정도를 제안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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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이든 산초를 영입할 때 지불했던 이적료의 절반 정도만 회수할 수도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소속 피터 오 루크 기자는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초를 엄청난 손해를 보며 매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8,500만 유로(1,275억)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로 향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준 동료와의 연계 능력, 뛰어난 드리블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 것이라 생각했기에 맨유는 큰 돈을 지불했다.
그러나 산초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에서 2년 연속 기록한 10골-10도움은커녕 한참 못 미치는 3골 3도움을 기록하는 데에 그쳤다. 2년 차도 마찬가지였다. 새롭게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산초에게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었지만, 산초는 달라지지 않았다. 2년 차에도 리그 26경기 6골 3도움으로 이적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항명 사태까지 일어났다. 텐 하흐 감독은 시즌 초반 산초를 훈련 중 믿음직스럽지 못했다는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산초는 자신의 SNS에 자신을 희생양이라고 언급하며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 대놓고 반기를 들었다.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에 맨유 레전드들은 물론이고 1군 동료들까지 나서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그럼에도 산초는 뉘우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 모든 시설에서 추방했고, 철저히 외면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서 쫓겨나듯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 복귀했다. 도르트문트에서는 시즌 21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고, 보다 살아난 모습으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산초는 임대생이다. 맨유로 다시 돌아왔다. 자신을 내친 텐 하흐 감독은 재계약에 성공했고, 산초는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 맨유도 산초를 팔아 이적 자금을 마련해 스쿼드 보강에 보탠다는 계획이다.
피터 오 루크 기자는 이어 맨유의 손실액도 언급했다. "맨유는 당초 8,500만 유로(1,275억)를 들여 산초를 영입했지만, 손실을 볼 것이며 맨유는 이적료의 절반 정도를 제안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600억 정도 손해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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