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0월까지 생태계교란 거북류 포획 추진

임양규 2024. 7. 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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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용담동 명암저수지와 오송읍 연제저수지에서 생존유지 포획장치(트랩)를 이용해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거북류를 포획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명암저수지에서도 이 장치로 생태계교란 거북류 40마리가 잡혔다.

명암저수지에는 리버쿠터, 중국줄무늬목거북, 붉은귀거북, 플로리다붉은배거북 등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 생물 4종과 페니슐라쿠터 등 6종의 외래종 거북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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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시는 용담동 명암저수지와 오송읍 연제저수지에서 생존유지 포획장치(트랩)를 이용해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거북류를 포획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운영비를 지원받아 4대의 포획장치를 운영한다. 거북류의 일광욕 특성을 이용해 수면 밖에서 포획할 계획이다.

리버쿠터 포획 사진. [사진=청주시]

지난해 명암저수지에서도 이 장치로 생태계교란 거북류 40마리가 잡혔다.

명암저수지에는 리버쿠터, 중국줄무늬목거북, 붉은귀거북, 플로리다붉은배거북 등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 생물 4종과 페니슐라쿠터 등 6종의 외래종 거북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태계교란 거북류는 새우, 수서곤충, 패류, 어류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고 토종 자라와 남생이(멸종위기야생생물2급·천연기념물) 서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김응민 환경정책과장은 “반려동물로 키우는 거북이나 물고기 등 외래 생물을 방생하는 행위는 자제해달라”며 “지속적으로 생태계 교란생물을 포획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거북류 반려동물 방생을 막기 위해 거북류 반려동물 수거 사업을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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