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반기 '한은 마통' 누적 대출 91.6조 달해
심재훈 2024. 7. 7. 14:06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만 한국은행에서 91조원 이상 빌려 부족한 재정을 메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이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정부가 한은에서 일시 대출하고 아직 갚지 않은 잔액은 총 19조9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6개월간 총 91조6천억원을 빌렸다가 71조7천억원을 상환한 상태입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대출 규모는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입니다.
정부가 많은 돈을 일시 대출 형태로 한은에서 자주 빌리고 이를 통해 풀린 돈이 시중에 오래 머물면 물가 관리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ba.co.kr)
#한국은행 #세수 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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