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유럽 3개국 순방서 글로벌 마케팅 성과

정경규 기자 2024. 7. 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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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 의장 도시로서 비전 공유"
[진주=뉴시스]조규일 진주시장, 유럽 3개국 순방으로 글로벌 마케팅 성과 달성.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6월26일부터 7월3일까지 8일간 스위스,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 3개국 글로벌 마케팅 일정을 마치고 5일 귀국했다고 7일 밝혔다.

조 시장은 순방기간 동안 스위스에서는 현지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프랑스에서는 문화, 관광, 교육 교류를 위한 우호도시 교류의향서를 체결해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포르투갈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 참석을 통해 진주시를 국제 무대에서 더욱 돋보이게 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유네스코 창의도시 의장도시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진주시가 국제 창의도시 네트워크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부각시켰다.

이번 유럽 방문을 통해 진주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는 크게 상승했으며,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도 더욱 강화됐다.

진주시 글로벌 교류단은 지난 6월26일부터 29일까지 세계 외교의 중심지인 스위스를 방문해 서양 기업가정신과는 차별화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보스 포럼 창립자를 배출한 스위스 프리부르시와 국제 경제포럼 상호 협력의 길을 다졌다.

조 시장은 6월27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에서 ‘UN 중소기업의 날(MSME day)’ 행사에 연사로 나서 기업가정신 전문가, 국제기구 및 정·재계 관계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통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 경제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인간 중심의 진주 K-기업가정신을 강조했다.

다음 날인 28일 조 시장은 세계중소기업협의회와 프리부르 경영대학이 주최하는 제네바·프리부르 포럼에 참석해 ‘진주 K-기업가정신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시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해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원, 기업가정신 전문가, 스위스 기업인, 프리부르 경영대학 학생 등 200여 명의 열렬한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진주시와 스위스 프리부르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국제 경제포럼 상호 협력을 위한 서명 세리머니를 가졌고, 티에리 슈타이어트 프리부르 시장과 양시의 발전과 응원을 나누었다.

조 시장은 지난 6월30일 프랑스 투레트시를 방문해 이성자 화백의 유품을 기증받기로 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이성자 화백의 아들 신용석 씨는 유품 일부를 진주시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이성자 화백의 유품을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날 7월 1일 프랑스 투레트 시청에서 프레데릭 포마 투레트 시장과 함께 문화·관광·교육 교류를 위한 우호도시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은 두 도시 간의 우호적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하며,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7월2일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 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하여 조영무 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관련한 교류 협력 방안 및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에 대해 논의되었으며, 진주시가 올해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의장도시로 선정된 점을 강조하며 포르투갈 창의도시와의 교류협력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어 7월 3일, 조규일 진주시장은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열린 제16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연례회의에 참석해 진주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이 회의는 "다음 10년을 위한 청년들을 초대"라는 주제로 개최됐다.조 시장은 창의성과 혁신을 통한 도시 회복력 강화를 위해 젊은 세대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장단 포럼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여는 글로벌 문화 교류 확대와 창의도시로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를 통해 시는 국제적인 협력 강화와 지역의 문화적, 경제적 발전을 촉진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내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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