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손잡고 5대 첨단기술 인재 집중 양성할 32개 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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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5대 첨단기술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기업과 함께 단기 집중 교육을 제공할 대학 32개교가 선정돼 예산 지원을 받게 됐다.
이는 첨단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양성하려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해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반도체 분야 교육을 담당할 10개 대학이 선정돼 기업 161개와 함께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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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 더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지원 확대
인력 채용 등에 5년간 연 최대 15억 원씩 지원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5대 첨단기술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기업과 함께 단기 집중 교육을 제공할 대학 32개교가 선정돼 예산 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7일 '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참여 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첨단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양성하려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해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반도체 분야 교육을 담당할 10개 대학이 선정돼 기업 161개와 함께 사업을 진행했다. 정부는 현장감 있는 교육 기회를 더 확대한다는 취지로 올해는 지원 대상을 반도체에 더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 등 5대 분야로 넓히고, 지원 대학도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총 42개교로 확대했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58개 대학을 평가해 △반도체 18개교 △이차전지·바이오 각 4개교 △디스플레이와 항공·우주 각 3개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5년간 매년 최대 15억 원을 지원 받아 교원 채용, 실습 등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등에 사용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참여 기업과 함께 직무 분석, 교재 개발, 강사 운영 등 수준별 단기 집중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이수한 대학생은 소단위 학위('마이크로 디그리') 인증을 받아 관련 분야 취업에 활용할 수 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산업 기술 발전에 따라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상도 급변하고 있다"며 "대학이 인재 양성에 기업과 같은 대학 밖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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