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냄새 나"…장애인 동료 세탁기 넣어 돌린 日남성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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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도 경찰이 몸에서 냄새가 난다며 장애인 동료를 세탁기에 넣고 전원을 켠 남성들을 체포했다.
일본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일 교토시 시모교구에 위치한 한 청소업체 직원 A씨(37)와 B씨(37)를 이 체포했고 이들은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했다.
피의자 2명은 지난 3월 26일 오후 2시 30분께 50세인 동료 지적장애인 남성 C씨에게 "당신한테 악취가 난다"면서 "세탁기에 들어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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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교도 경찰이 몸에서 냄새가 난다며 장애인 동료를 세탁기에 넣고 전원을 켠 남성들을 체포했다.
일본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일 교토시 시모교구에 위치한 한 청소업체 직원 A씨(37)와 B씨(37)를 이 체포했고 이들은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했다.
피의자 2명은 지난 3월 26일 오후 2시 30분께 50세인 동료 지적장애인 남성 C씨에게 “당신한테 악취가 난다"면서 "세탁기에 들어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남성이 거부하자 세탁기에 강제로 집어넣고 전원을 켰다. 장애인 남성은 이에 따라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이들이 다니던 회사는 마스코트 의상, 일본 전통 복장, 학교 커튼을 세탁하거나 임대하는 것을 전문으로 해서 약 100㎏의 용량의 세탁기가 있다. 이 세탁기의 높이, 너비, 깊이는 각각 약 2m에 달해 성인 남성이 충분히 들어간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며칠 뒤 병원을 찾았다. 그를 치료한 의사는 그의 몸 전체에 타박상과 기타 부상이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냈고, 과거의 학대 사례가 추가로 밝혀져 직장 내 괴롭힘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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