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 앱이 환경부 우수교육프로그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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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개발한 게임형 분리배출 교육 앱이 환경 관련 우수 교육 앱으로 공식 지정됐다.
교육과 연계해 손쉽게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SKC는 초등학생 등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해당 앱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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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C의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됐다.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제는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환경교육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지정하는 국가 지정제도이다.
SKC가 지난 2022년 론칭한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이다. 플라스틱 등의 용기를 사용한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페트(PET), 폴리에틸렌(PE) 등 이름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소재에 대한 설명과 분리배출 방법 등을 쉽게 확인 가능하다. 또 포인트를 받아 황무지를 녹지로 바꾸는 게임에 사용할 수 있다.
SKC는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활용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폐페트병 수집 캠페인 '마이 그린 라이프', 대학교 캠퍼스 내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마이 그린 캠퍼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SKC는 지난해 9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프로그램 '마이 그린 스쿨'을 정식 출범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마이 그린 플레이스 앱을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고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전국 46개 학급, 1053명의 초등학생이 '마이 그린 스쿨'에 참여했다. 올해에는 65개 학급, 1500명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미래세대인 초등학생과 대학생이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1교시에는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분리배출 방법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학습하고 2교시에는 마이 그린 플레이스 앱과 카드 교구를 활용해 분리배출을 직접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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