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같은 미술 공연, 대구 서구문화회관 '페인터즈 시즌2'

10∼12일 초중고 단체관람, 13일 가족 대상 공연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아트의 결합' 무대에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세상에 하나뿐인 마술 같은 미술 공연이 대구 서구에서 펼쳐진다.

7일 대구 서구문화회관에 따르면 아트 퍼포먼스 '페인터즈 시즌2'가 서구문화회관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구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11개교 2230명 대상으로 6회에 걸쳐 단체관람으로 진행된다. 13일은 가족 대상 공연으로 열린다.

페인터즈는 4명의 배우가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퓨전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미술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쾌한 코미디 마임과 신나는 댄스를 통해 세련된 무대 언어로 표현한다.

이 공연은 전 세계 22개국, 133개 도시, 누적 관람객 710만으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 찬 무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페인터즈 시즌2' 무대에서는 빛으로 조각하는 라이트 스크래칭, 4개의 화판에 담아내는 액션페인팅, 반전의 묘미가 돋보이는 더스트 드로잉, 물 위에 그려지는 마블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13일 열리는 가족 대상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매가 필수다.

권수경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시종일관 관객의 시선을 끄는 페인터즈 공연과 함께 기쁨 가득한 올 하반기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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