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주나 빨라... 충남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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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지난해보다 2주나 빨리 발견됐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에선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집빨간모기가 발견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도보건연은 앞서 지난 4월부터 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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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지난해보다 2주나 빨리 발견됐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에선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집빨간모기가 발견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작은집빨간모기는 지난 5일 일 부여군에 설치한 채집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2주 가량 이른 것이다. 도보건연은 앞서 지난 4월부터 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된다. 잠복기는 5-15일이며, 감염자의 95%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으로 끝난다. 그러나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과 경련·의식불명·혼수상태로 이어지며, 20~20%의 사망률을 보인다. 국내 환자는 2021년 23명, 2022년 11명, 2023년 16명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아직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각 가정에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는 등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활동할 때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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