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아픈 손가락, 몸값 '830억→7억' 하락... Here We Go 컨펌 "지로나 이적 근접"

박윤서 기자 2024. 7. 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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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니 반 더 비크가 헐값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반 더 비크에 대한 지로나와 맨유의 계약은 에드 온 조항을 기반으로 한다. 이적 후 출전에 따라 최대 400만 유로(60억)에서 500만 유로(75억)까지 올라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로나가 반 더 비크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하는 이적료는 단돈 50만 유로(7억)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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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도니 반 더 비크가 헐값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예정이다.

반 더 비크는 아약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중앙 미드필더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반 더 비크는 공격적 재능이 뛰어났다. 기본적인 빌드업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도 뒷받침해주는 선수였다. 아약스에서 수년 간 활약하면서 175경기 41골 34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유럽 빅리그 팀들을 상대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행에 성공했다. 2020-21시즌 맨유가 반 더 비크에게 손을 내밀었고 품게 됐다. 그러나 반 더 비크의 맨유 생활은 최악이었다. 리그 적응에 애를 먹었고 데뷔 시즌 리그 19경기 1골 1도움에 그쳤다. 무엇보다 선발 출전은 단 4회였을 정도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2년 차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리그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겨울 이적시장서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나 출전 시간 확보를 노렸으나 달라지는 건 없었다. 에버턴에서도 7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2022-23시즌에 돌입했고, 아약스 시절 은사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반 더 비크의 입지 상승과 부활을 기대했으나 이번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오랜 시간 부상으로 결장했고, 한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지난 시즌에도 텐 하흐 감독에게 외면당하면서 겨울 이적시장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떠났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후보였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서 맨유를 떠날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반 더 비크에 대한 지로나와 맨유의 계약은 에드 온 조항을 기반으로 한다. 이적 후 출전에 따라 최대 400만 유로(60억)에서 500만 유로(75억)까지 올라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로나와 이미 합의를 마쳤고, 이적이 예상된다.

안타까운 추락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반 더 비크가 한창 잘할 때였던 2019년 막바지 그의 몸값은 5,500만 유로(830억)였다. 그러나 맨유 이적 후 급추락했고, 현재는 500만 유로(75억)다. 물론 시장가치다. 지로나가 반 더 비크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하는 이적료는 단돈 50만 유로(7억)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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