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양양 비치스프린트 男 솔로·더블 제패

황선학 기자 2024. 7. 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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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이 국내에서 처음 열린 제1회 양양 비치스프린트 전국조정대회 남자부 솔로(CM1X)와 더블스컬(CM2X)에서 원년 챔피언에 올랐다.

'덕장' 이희우 감독·박종대 코치의 지도를 받는 강우규는 7일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해수욕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솔로 결승서 3분46초44를 기록해 김민제(K-water)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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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규, 남자 싱글 결승서 김민제 꺾고 원년 챔피언 등극
더블스컬 박태현·김지혁도 우승…女 이수연·강승지는 銀
제1회 양양 비치스프린트 전국조정대회서 남자 솔로서 우승한 강우규(가운데)와 더블서 금메달을 합작한 김지혁(왼쪽), 박태현.수원시청 제공

 

수원시청이 국내에서 처음 열린 제1회 양양 비치스프린트 전국조정대회 남자부 솔로(CM1X)와 더블스컬(CM2X)에서 원년 챔피언에 올랐다.

‘덕장’ 이희우 감독·박종대 코치의 지도를 받는 강우규는 7일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해수욕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솔로 결승서 3분46초44를 기록해 김민제(K-water)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3·4위전서는 황윤성(용인시청)이 이상호(서울조정학교)를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강우규는 대회 첫날 예선서 2분55초09를 기록하며 출전선수 17명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한 뒤, 데스매치 16강전서 안영진(경북도청)에 6초 이상 앞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이어 이날 준준결승서는 2분49초73의 기록으로 서성우(한국체대·2분55초25)를 제친데 이어 준결승전서는 3분28초48로 이상호(3분29초72)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또 이어진 남자 더블스컬서는 박태현·김지혁이 짝을 이룬 수원시청이 2분22초26으로 김휘관·이민혁(K-water·2분40초50)에 18초24 차로 크게 앞서 패권을 안았다.

박태현·김지혁도 예선서 2분38초66으로 1위를 차지한 후 데스매치 8강서 2분26초87로 어정수·박현서(한국체대·2분41초33)를 제쳤고, 준결승전서는 2분34초35로 최성진·조재민(군산대·2분51초89)을 누르고 결승에 나섰다.

전날 열린 여자 더블스컬 이수연·강승지(수원시청)는 데스매치 결승서 2분59초00으로 윤혜정·임은영(충주시청·2분56초50)에게 아쉽게 뒤져 준우승했다.

이희우 수원시청 감독은 “국내에서 처음 열린 생소한 종목인데도 선수들이 침착하게 경기를 잘 운영해줘 3명이나 국가대표로 선발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오는 11월 열릴 아시아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호인부 여자 솔로서는 원영아(용인로잉클럽)가 7분56초13으로 우승했고, 남자 더블스컬서는 이민형·이용호(수원조정클럽)가 3분50초22로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비치 스프린트’는 오는 2028년 LA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신규 종목으로 출발선에서 경기정까지 해변 모래사장을 10~15m 달려 경기정에 탑승, 부이를 슬라롬 방식으로 통과해 수상 250m 코스 물살을 가른 후 다시 해변으로 돌아와 10~15m를 달려 골인하는 경기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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