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AWS, 국내 SaaS기업 글로벌 진출 `맞손`

윤정원(왼쪽)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와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국내 SaaS기업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NIPA 제공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글로벌 진출·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체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는 올해 신규 추진하는 '글로벌 SaaS(서비스형SW) 마켓플레이스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 SW기업 제품의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마켓플레이스 등록과 기술·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 SW기업이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AWS와 협업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엥 따라 NIPA와 AWS는 △국내 유망 SW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홍보 지원 △AWS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판로 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과기정통부와 NIPA가 추진하는 'GSMP(글로벌SaaS마켓플레이스) 2024'와 연계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등록 이후 실제 판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우수 SW 기업 제품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허성욱 NIPA 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SW기업들에게 기술·홍보·마케팅 등 글로벌 역량을 점검하고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NIPA는 앞으로도 국내 SW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적시에 지원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국내 SaaS기업의 글로벌 진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