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 3분기 경기 부정적…내수소비 위축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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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부지역 제조업체들이 올해 3분기 경기가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4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2024년 3분기 충남북부지역 기업경기전망 자료에 따르면 충남북부지역 제조기업의 전망지수는 89로 전분기 전망치 113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8일부터 6월 13일까지 충남지역 제조기업 148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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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치 89, 2분기보다 24p 하락
하반기 실적 리스크 요인은 '내수소비 위축' 가장 많아
[천안]충남북부지역 제조업체들이 올해 3분기 경기가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이유로는 내수소비 위축을 가장 크게 꼽았다.
4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2024년 3분기 충남북부지역 기업경기전망 자료에 따르면 충남북부지역 제조기업의 전망지수는 89로 전분기 전망치 113보다 크게 하락했다. 2/4분기 실적지수는 81로 전분기 실적치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음을, 100 미만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제조업(108), 기계·금속 제조업(105), 식음료제조업(100)이 3분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동차·부품제조업(67), 화학제조업(88), 기타 제조업(67)은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항목별 3분기 전망치는 매출액 97, 영업이익 86, 설비투자 96, 자금사정 77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사업실적에 대해 절반 넘는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이 연초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를 묻는 조사에서 기업 48.6%가 '소폭 미달(10% 이내)'이라고 답했으며 '대폭 미달'이라고 답한 기업도 14.9% 였다. '목표수준 달성'은 25.7%, '소폭 초과달성'이 8.1%, '크게 초과달성'이 2.7% 순이었다.
하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리스크 요인에 대해선 '내수소비 위축'이 33.8%로 가장 많았으며 '유가·원자재가 상승' 21.6%, '해외수요 부진' 13.5%, '고금리 장기화' 12.1%, '규제강화 등 국내 정책이슈' 9.5%, '환율변동성 확대' 2.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8일부터 6월 13일까지 충남지역 제조기업 148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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