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맨발로 걷기 좋은 길' 읍·면·동에 11.3㎞ 조성

유창재 기자 2024. 7. 7. 1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양주 16개 읍·면·동에 내년 3월까지 총연장 11.3㎞의 맨발걷기 길이 조성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내 16개 읍·면·동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 중으로 전체 길이는 11.3㎞에 달한다.

호평동, 다산1동, 별내동, 별내면, 금곡동, 평내동, 조안면 등 7곳은 이미 개장했고 평내동에는 궁집 둘레길 0.9㎞ 중 0.2㎞에 설치돼 잘 보존된 한옥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가 내년 3월까지 총연장 11.3㎞의 맨발걷기 길을 조성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직원들과 맨발걷기 길을 걸어가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 16개 읍·면·동에 내년 3월까지 총연장 11.3㎞의 맨발걷기 길이 조성된다.

맨발걷기 길은 황토 등 흙을 깔거나 잔디를 심어 맨발로 걷기 좋은 산책로를 말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내 16개 읍·면·동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 중으로 전체 길이는 11.3㎞에 달한다.

호평동, 다산1동, 별내동, 별내면, 금곡동, 평내동, 조안면 등 7곳은 이미 개장했고 평내동에는 궁집 둘레길 0.9㎞ 중 0.2㎞에 설치돼 잘 보존된 한옥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궁집은 조선시대 영조가 막내딸인 화길옹주의 혼인에 맞춰 지어준 집이다.

나머지 9곳은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맨발걷기 길 가운데 숲길도 있다.

퇴뫼산 0.9㎞, 황금산 0.9㎞, 백봉산 1.7㎞ 등은 공사가 한창이며 금대산 1.8㎞도 이달 중 착공된다.

맨발걷기는 혈액순환 개선과 스트레스 해소, 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역사회 요구로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기 시작했으며 주광덕 시장도 20년째 맨발걷기로 건강을 관리 중이다.

주광덕 시장은 “흙길에서 맨발로 걷는 것보다 좋은 보약은 없다”며 시민들이 집이나 일터 가까운 곳에서 맨발로 자주 걸을 수 있도록 읍·면·동별로 1곳 이상을 발굴·조성 중”이라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cjyo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