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층 카스트 옹호' 印정당 지역대표, 괴한들 흉기에 피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남부에서 한 정당의 지역 대표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층 카스트 권익을 옹호하는 바후잔사마지당(BSP)의 타밀나두주 대표인 K. 암스트롱(47)은 지난 5일 오후 7시 30분께 타밀나두주 주도 첸나이의 자택 부근에서 괴한 6명이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남부에서 한 정당의 지역 대표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층 카스트 권익을 옹호하는 바후잔사마지당(BSP)의 타밀나두주 대표인 K. 암스트롱(47)은 지난 5일 오후 7시 30분께 타밀나두주 주도 첸나이의 자택 부근에서 괴한 6명이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암스트롱은 친구,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다.
사건 발생 후 암스트롱의 지지자들은 거리로 나가 그의 암살에 항의하며 암살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후 경찰은 공격 후 달아난 6명을 포함해 관련자 8명을 체포했다.
괴한들이 암스트롱을 공격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BSP 총재이자 전 우타르프라데시 주총리인 마야와티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공격은 매우 통탄스럽다"며 "그는 타밀나두주에서 '달리트'(불가촉천민)의 권익을 대변해왔다"고 말했다.
M.K. 스탈린 타밀나두 주총리는 "그의 암살은 충격적이고 매우 슬프다"며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yct94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출생신고도 안한 아기, 생면부지 여성에 불법 입양한 아빠 단죄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말다툼 중 흉기로 처남 찌른 매형…살인 미수 혐의로 검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