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가 직접 전화도 했다! 맨유, 호일룬 경쟁자 영입 고심... 600억 지불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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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르크지는 볼로냐 소속 최전방 공격수다.
맨유가 점점 지르크지 영입에 근접하는 듯하다.
지르크지가 맨유에 오게 되면 확고한 주전보다는 호일룬과 경쟁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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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르크지는 볼로냐 소속 최전방 공격수다. 193cm의 큰 키와 좋은 피지컬이 장점으로 꼽히고, 동료와의 뛰어난 연계와 준수한 득점력이 돋보이는 공격수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지르크지는 뮌헨에서 프로 데뷔를 마친 후 안더레흐트를 거쳐 볼로냐에 입성했다.
첫 시즌은 다소 부진했다. 첫 빅리그 경험이었기에 당연한 것이었다. 리그에서 19경기를 뛰며 2골밖에 넣지 못했으나 바로 다음 시즌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했고, 지르크지의 맹활약 덕에 볼로냐는 리그를 5위로 마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자유계약선수(FA)로 나가면서 팀에 최전방 공격수는 라스무스 호일룬 한 명만 남게 됐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최전방 공격수로 뛸 수는 있으나 왼쪽 윙어로 나설 때 파괴력이 더 좋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UE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을 병행해야하는 맨유기에 선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맨유가 점점 지르크지 영입에 근접하는 듯하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지르크지의 4,000만 유로(600억) 바이아웃 조항을 통보받았다"라고 보도한 데에 이어 6일 "맨유는 지르크지의 에이전트와 계약 조건, 급여를 논의하기 위해 회담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아웃 조항을 그대로 지불해서 데려올 가능성이 크다. 지르크지와 현재 개인 조건 합의를 진행 중이고, 바이아웃 조항 지불 여부를 여전히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미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지르크지는 몇 번 통화를 나눴다고 한다.
지르크지가 맨유에 오게 되면 확고한 주전보다는 호일룬과 경쟁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호일룬과 지르크지 모두 어린 선수다.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확실히 통한다고 장담할 수 없고, 성장할 부분이 남아있다. 맨유는 두 명의 어린 최전방 공격수를 보유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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